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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상처인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난이도는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내가 공부를 더 열심히 했어도 점수는 그대로 일수도 있고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어떤 교수님이 출제를 하셨는지에 따라서도 점수가 많이 요동친다. 

    그러나 너무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실제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모의로 본시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면 될 것이다. 필자는 에듀윌 실강뿐 아니라 메가 랜드의 강의도 들었기 떄문에 한 달에 두 번의 모의고사를 보는 게 가능했다. 그러나 두 모의고사 모두 같은 날짜에 보았었고 하루에 두 번의 모의고사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에듀윌 시험에만 집중했다. 이 시험을 보고 오답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 다시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됐기 때문에 다른 모의고사는 미뤄두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수험생들은 다른 모의고사도 풀어보길 바란다. 시험 유형이 어떤 형식으로든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D-100일 모의고사

    이제 3번의 모의고사가 남았다. 7월. 8월. 9월.

    7월부터 학원 입구에 카운트다운의 D-Day가 하루가 멀게 줄어들고 있었다. 필자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합격점수까지 구경도 못해봤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했었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는 했으나 항상 7시는 나의 퇴근시간이었다. 

    집에서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임신 중인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육아 분담은 필요했기에 7시쯤 학원 스터디 카페에서 집으로 향했었다. 그렇게 해서 평균 공부시간은 강의 포함 평균 8시간 정도 되었다.  

     

    D-100일 기준 평균 학습시간 

    •  학원 실강 : 3-4시간 
    • 스터디 카페 자율학습(동영상 강의 포함): 4-5시간  

    7월 모의고사는 필자의 둘째 아이가 태어날 달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7월 말 모의고사를 치를 때가 예정일이었기 때문에 시험 보는 내내 걱정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던 시험이었다. 다행히도 그로부터 5일 뒤에 태어났다. 

    7월부터 시험의 난이도가 대폭 상향되는 것을 느꼈고 점수도 형편없었었다. 이번 모의고사는 어려웠을까 아니면 내가 공부를 안 했었나 나는 공부를 그 전보다는 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아니었나 보다. 중개사법은 저번 모의고사와 똑같은 점수였고 부동산공법 같은 경우에는 공부할 양이 많아서인지 내가 몰라서인지 모를 정도로 아는 문제를 찾기 어려웠다. 정말 턱걸이 점수인 40점. 40점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찍었던 문제가 득점을 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알고 풀었던 문제는 40점 아래라는 이야기가 된다.  공시법 및 세법도 마찬가지였다. 이때는 정말 화도 났었고 절망도 했었고 이러다가는 정말 합격을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도 밀려왔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다. 그러나 필자는 물러날 수도 없었고 어떻게든 싸워 이겨내야만 했다.  

    모의고사 점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부족한 부분 찾았다고 생각하세요~

    • 부동산 중개법령 및 실무 : 72.5점
    • 부동산 공법: 40점
    • 공시법 및 세법:45점
    • 평균 52.5점
     

     평균 52.5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들고 필자는 이제 이를 더 악물었다. 이제 100일도 안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든 합격점수를 만들어야만 했다. 필자는 2차만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공법을 처음부터 다시 수강하기 시작했다. 또한 7-8월 달쯤 각종 특강이 열리기 시작한다. 솔직히 그전 특강들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 시점에서의 특강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필자의 생각이다. 각 과목별로 전 범위를 훑어 주시고 중요 부분뿐만이라 법이 개정된 부분 시험에 나올 거 같은 부분 등을 스파르타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어떻게든 진도를 빼주신다. 혼자서 동영상 강의로 특강을 들으려고 하면 필자의 경우는 3시간씩 3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어쨌든 하루 안에 진도를 빼주시기 때문에 시간 절약 차원에서는 최고인 것 같고 그만큼 효과도 있었다. 특강을 신청하는 데 있어서는 실강생들도 자기가 수강하고 싶은 교수님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지만 각 지역에 배치된 교수님이 아니면 동영상 강의로 수강을 해야만 한다.  특강들은 각 교수님 재량대로 수업시간을 정하시기 때문에 양이 많은 공법 같은 경우는 하루에 10시간 이상씩의 특훈으로 강의를 들었었고 실강생들중에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신 분들은 중간에 집에 가시는 일이 빈번하였다. 그러나 특강 같은 경우는 동영상 강의로도 제공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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